단기 또는 단, 중기 스윙 매매에 있어 차트분석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많은 보조지표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RSI지표는 주가의 기술적 분석에 활용되는 대표적 보조지표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수많은 보조지표 중 많이 활용되고 있는 RSI 지표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다만, 보조지표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이유는 지표를 해석하는데 꼭 정답이 있을 수 없습니다. 지표를 활용하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무엇보다 모든 지표는 후행성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기록이 앞으로의 방향을 보여줄 수도 있지만, 그것이 100% 들어맞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기준이 있고 그 기준으로 참고용을 활용할 뿐입니다.
주식차트를 활용할 수 있는 또다른 보조 지표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에 정리하였습니다.
# RIS(Relative Strength Index) 지표란?
RSI는 다른말로 '상대강도지수'라고 이야기합니다. 주로 매수와 매도의 기준점으로 활용되며, 주가의 기술적 분석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보조지표 중 하나입니다. RSI는 주가의 상승 압력과 하락 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보여줍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RSI가 높을수록 상승추세가 크다는 것이며 반대로 낮을수록 하락 추세가 크다는 뜻입니다.
아래는 RSI를 구하는 계산 공식입니다. 공식에 따르면 RS는 일정기간동안의 주가 상승폭을 일정기간 동안의 주가 하락폭으로 나눈 값입니다. RSI 값은 0과 1 사이 즉 0%와 100% 사이에서 움직입니다. RSI를 개발한 윌에스 와일더는 N(일정기간)을 14일로 사용할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RSI 계산 공식
① U = 전날 주가보다 오늘 주가가 상승할 때의 주가 상승폭(up)
② D = 전날 주가보다 오늘 주가가 하락할 때의 주가 하락폭(down)
③ AU = 일정기간(N일) 동안의 U의 평균값(average ups)
④ AD = 일정기간(N일) 동안의 D의 평균값(average downs)
⑤ RS = AU / AD
⑥ RSI = AU / (AU+AD) = RS / (1+RS)
⑦ RSI 시그널 = RSI의 이동평균선
하지만, RSI 공식을 꼭 알아둘 필요는 없습니다. MTS나 HTS에서 이미 공식에 따라 지표를 보여주기에 우리는 나오는 지표를 어떻게 해석할것인지를 알아두면 됩니다. 다시 강조하면 RSI가 상승하면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뜻이고, RSI가 하락하면 매도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기본을 이해하면 됩니다.
- 내 MTS, HTS에 RSI 지표 적용하기
RSI 지표는 모든 증권사의 HTS나 MTS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증권사마다 설정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보통 검색항목에서 RSI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하고 있는 차트의 설정(대부분 톱니바퀴 모양)에서 확인과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는 키움 MTS의 경우 좌측 상단 부분의 지표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여러 지표들을 활성화할 수 있는 창이 생성됩니다. 여기서 보고 싶은 지표를 설정하면 됩니다.
# RSI 지표 활용 시 꼭 알아야 하는 3가지
1. 70, 50 그리고 30
RSI 활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숫자는 70, 50 그리고 30 입니다. 보통 70을 넘어가면 과매수 구간 그리고
30이하로 떨어지면 과매도 구간으로 분류하여 이때가 매도 또는 매수 타이밍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50은 중간선으로 RSI 방향을 결정하고 판단하는데 기준점이 됩니다.
2. RSI 시그널선
RSI의 시그널선은 RSI의 이동평균선 입니다. RSI 지표의 일정기간 동안의 과거 평균 수준과 현재를 비교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주가의 이동평균선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시그널선이 중요한 이유는 RSI선이 상단으로 돌파할 때 매수 타이밍, 하단으로 떨어질 때 매도 타이밍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 사진의 RSI 선 중 보라색 선이 시그널선입니다.
3. 다이버저스
다이버전스의 대표적인 예는 가격은 상승하여 신고가를 갱신하였지만, RSI지표는 전 고점을 갱신하지 못하는 현상으로 이는 추세가 약화됨을 의미합니다. 즉, 다이버전스는 주가 그래프와 RSI지표가 다르게(반대) 움직이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RSI를 지표를 보는 주요 이유 중 하나도 결국 이 다이버전스를 찾기 위함입니다. 다이버전스에는 상승 다이버전스와 하락 다이버전스가 있습니다.
# 투자를 위한 RSI 지표 활용법
RSI가 보조지표로 많이 활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지표가 매우 직관적이고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지표들에 비해 이해하기 쉬운 편이기에 많은 분들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1. RSI 50%를 기준으로, 50 이상이면 매수세가 강함, 50% 이하는 매도세가 강함을 나타냅니다.
2. RSI가 70% 이상이면, 매수세가 상당히 강해서 초과매수 국면에 들어갑니다.
3. RSI가 30% 이하이면, 매도세가 상당히 강해서 초과매도 국면에 들어갑니다.
4. RSI가 시그널선을 상향 돌파하면 단기적으로 매수세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5. RSI가 시그널선을 하향 돌파하면 단기적으로 매도세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 RSI 활용한 매매포인트
위에서 이야기하였지만 RSI는 보조 지표입니다. 만약 시장 전체가 하락 국면이라면, RSI건 아니면 다른 지표 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리고 활용하는 해석에 따라 다르게 사용될 수 있기에 딱 맞아떨어지는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방법을 참고할 뿐입니다. RSI 지표보다는 추이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1. 70%가 넘어가면 분할도 30% 이하로 떨어지면 분할매수
70이 넘어가는 구간에서 물론 추가 슈팅이 나오는 경우도 많고 이럴 경우 상승률이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안전한 투자를 원한다면 이 구간에서는 매수는 가급적 자제하고 보유하고 있는 물량은 조금씩 매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30 이하로 RSI지표가 떨어졌다면 과매도 구간으로 인식하고 분할 매수를 합니다. 다만, 1층인 줄 알았는데 지하인 경우도 많습니다. 섣부르게 저점으로 예측하여 과하게 접근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70과 30을 기준점으로 잡는 이유는 계속해서 오르는 주식도 계속해서 떨어지는 주식도 없기 때문입니다. RSI가 70 이상으로 올라왔다는 이야기는 앞으로 오를 일보다 떨어질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고, 반대로 30 이하로 떨어졌다면 슬슬 바닥에 왔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상승 추세가 강하여 70을 넘어 80~100 구간의 과매도 구간에 들어와도 계속 상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이때 무리하게 추격매수를 하는 것보다, 앞으로 계속해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해도 매수세가 어느 정도 진정되고 70선으로 돌아왔을 때 매수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2. 상승 다이버전스와 하락 다이버전스 활용하기
-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데 RSI가 상승을 하고 있으면 긍정(상승 다이버전스)
-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데 RSI가 하락을 하고 있다면 부정(하락 다이버전스)
예로 쌍바닥 만들어지고 주가는 횡보하지만, RSI 보조지표가 상승하는 다이버전스가 만들어 지고 있으면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주가는 비교적 횡보하고 있지만, RSI는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상승하려는 추세로 전환되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승 다이버전스가 보인다면 롱포지션 진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하락 다이버전스는 주가는 횡보하지만 RSI 지표가 하락한다면 매수하려는 힘이 약해짐을 의미합니다. 이럴 때는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는 숏포지션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하지만 꼭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라면, 표시된 구간은 충분히 진입을 고려해볼 만한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주가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RSI지표를 포함한 차트분석은 모두 후행성 지표이기에 법칙이나 정답이 없습니다.
보조지표는 과거의 통계를 활용하여 앞으로의 확률을 조금 높이는 정도입니다. 100% 정답을 주지는 않습니다. 꼭 거래를 하기 전 전체적인 시장 상황과 추세 등을 고려한 매수 또는 매도 전략이 우선시되어야 합니다. 모두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이상 단기매매 및 단기 스윙등에 필요한 RSI 지표를 활용한 투자 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