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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 '메모리의 겨울' VS WSTS '반도체 성장률 상향' 무엇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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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반도체, 겨울이 오고 있다. ( Memory- Winter is coming)

미국 메모리 반도체 대표 회사인 마이크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대표 메모리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대표 회사인 삼성전자의 경우 전고점이었던 83,300원에서 19일 오늘 73,900원 까지 약 13% 가까이 하락하며, 무려 9 거래일 동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모건 스탠리 반도체 시장 하락 예상

지난 11일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 위와 같은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메모리 반도체 공급의 최고점에 다다르며 수요를 넘어서고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반도체 특히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부중적인 시장 전망 보고서가 나오며, 관련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 하락 예상의 이유

모건스탠리는 "최근 PC와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이 반도체 재고를 줄이기 시작했다"며 "올 4분기 부터 내년 4분기까지 D램과 낸드플래시의 평균 판매 단가가 25%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하였습니다.

실제 IT 업계에 따르면 PC 제조 업체의 반도체 평균 재고가 연초 6주에서 현재 12주 수준으로 증가하고, D램 현물 가격은 올 3분기 들어 약 10% 하락하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 코로나 규제가 완화되면서 PC 등 언택트 IT 기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WSTS 올해 내년 반도체 성장률 또다시 '상향' 조정

이와는 반대로 WSTS는 올해와 내년의 반도체 성장률을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WSTS(World Semiconductor Trade Statistics)는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소니, 도시바, TSMC 등 전 세계 주요 반도체 업체 40여 개를 회원사로 둔 비영리 업계 단체입니다.

WSTS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기존 19.7%에서 25.1%로 상향조정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3월 보고서에서 올해 반도체 성장률로 10.9%를 제시했다가 지난 6월 19.7%로 한 차례 상향 조정했고, 최근 2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추가로 조정한 수치입니다. 전 세계 반도체 예상 매출액도 약 620조 8천억에서 648조 6천억으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WSTS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메모리 반도체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의 마이크론이 선점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예상 매출 증가율을 기존 31.7%에서 37.1%로 5.4% p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 내년 반도체 시장 성장율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메모리 제품이 전체 반도체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내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을 올해 6월 예상한 8.8%에서 10.1%로 상향 조정했으며, 국내 기업들이 주력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내년 매출 증가율도 기존 17.4%에서 18.4%로 상향 조정하였습니다.

# 시장의 평가는?

우선 모건 스탠리의 메모리 시장 하락 보고는 과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서버용 D램 수요가 늘면서 PC용 D부진을 상쇄하고, D가격 하락보다 원가 비용 절감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 투자 의견 유지'를 이야기하였습니다. 미국 증권사인 로젠블랫 증권도 "D램 반도체 주기는 확장되고 더 커질 것"아라며 우려는 부풀려졌다고 지적하였습니다.

WSTS의 보고서는 시장에서 반겼지만, WSTS는 반도체 업계의 입김이 어느 정도 작용한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관련하여 저도 투자를 하고 있기에 여러 기사를 참고하고 주의 깊게 많은 설명을 찾아봤습니다. 대부분의 의견이 단기적 조정은 피할 수 없으며, 호흡을 길게 가지고 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여기에 붙여 설명하는 것이 싸이클이 예전처럼 길지는 않으며, 반도체 수요 증가는 피할 수 없는 대세라는 것이었습니다.

빠른 회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두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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