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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재테크&경제정보/주식 용어 및 투자기본

주식시장의 심리 저점과 공포를 알수있는 3가지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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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시장의 공포를 예측할 수 있는 3가지 지표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어렵다기보다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하지만, 주가의 고점과 저점을 기술적으로 판단해 주는 기술적 지표가 있으며 이를 참고하면 앞으로의 주가 방향을 판단하기 좋은 3가지 지표가 있습니다.

 

 만약 주가가 떨어지는 상황이라면 이 지표는 꼭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3가지 지표가  모두 바닥의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면 공포를 이겨내고 시장 진입을 충분히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해석하면 이 지표를 활용해 지금이 시장의 고점 인지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1. VIX (Volatility Index)

 변동성지수 또는 공포지수라고 불리우는 VIX지수는 시카고 옵션거래소에 상장된 S&P500 지수옵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로, 증시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빅스 공포지수 30년 변화 그래프
VIX 지수 / 출처 : investing.com

 

 즉 지수가 떨어지면 VIX지수는 반대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93년 VIX지수가 발표된 이래로 수차례 VIX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했던 적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2008년 리만브라더스 사태와 작년 코로나 사태로 VIX지수는 한때 80 이상을 기록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 해석 및 투자방법

 VIX지수가 높다는것은 투자자들의 투자 공포가 최고점에 달했다는 신호로 이후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대로 VIX가 낮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현재 주식시장에 취해있다는 신호로 이후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VIX지수를 활용하여 투자하는 사람들은 대게 40 이상일 때는 공포 구간으로, 20 이하일 때는 흥분 구간으로 정하여 40 이상일 때는 매수를 준비하며, 20 이하일 때는 보유주식을 매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단, VIX지수는 공포지수라는 별명답게 시장이 공포에 휩싸이면 짧은 순간에 급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디가 공포의 정점인지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40 이상의 공포 구간에 접어들었다고 하더라도 상승을 기대한 몰빵 투자보다는 분할 매수하여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VIX 지수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과, 한국형 공포지수라는 VKOSPI에대한 정보는 아래의 글을 참고해 주세요. 

<VIX 지수, 한국형 공포지수 자세히 보러가기>

 

2. 풋콜레이쇼 (Put Call Ratio / PCR)

 풋콜레이쇼는 풋옵션의 거래대금을 콜옵션의 거래대금으로 나눈것을 이야기합니다. 그 값으로 앞으로 상승으로의 전환인지 하락으로의 전환인지를 판단하는 지표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 풋콜레이쇼 계산방법 = (풋 거래대금/콜 거래대금)/100 

 

 풋콜 레이쇼를 이해하려면 면저 풋옵션과 콜옵션을 알아야 하겠죠. 우선 옵션은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일정기간 내 혹은 만기일에 해당 자산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이야기 합니다.  풋옵션은 매도할 수 있는 권리, 콜옵션은 매수할 수 있는 권리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풋옵션 : 시장 가격에 관계없이 특정 상품을 특정 시점에 특정 가격으로 매도할 수 있는 권리

  콜옵션 : 기초자산을 정해진 기간 내 또는 정해진 일시(옵션 만기일)에 일정한 행사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

 

 - 해석 및 활용 방법

 풋콜레이쇼는 과매도와 과매수 구간을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대게 이 값이 50% 대로 떨어지면 상승추세가 꺾였다고 판단되어 과매수 구간으로 판단하고, 150%를 넘어서면 공포가 고점에 달 하면 과매도 구간으로 판단하여 하락 추세가 끝나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공포 시장에서는 모두가 시장이 더 떨어질 것을 예상하여 지금이라도 당장 매도를 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진다는 뜻으로 시장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여 자금이 매도 쪽으로 몰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풋콜레이쇼가 150%가 넘었다는 것은 풋(매도)이 콜(매수)보다 1.5배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가 풋에 자금이 과하게 몰렸다는 것을 판단할 수 있으며, 반등의 시점이 가깝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3. RSI (Relative Strength Index)

 RIS는 상대 강조 지수로 불리며 주가의 상승 압력과 하락 압력 간의 상대적인 강도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대게 RSI 수치가 높을수록 상승 추세가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낮을수록 하락 추세가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RSI 지표 활용 방법

  - 해석 및 활용 방법

 RSI는 수치가 30 이하 일 때를 과매도 구간으로 매수 타이밍으로 보고 있으며, 70 이상 경우에는 과매수 구간으로 보고 이때를 매도를 해야 할 타이밍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50은 중간선으로 향후 RSI의 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점이 됩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통용되고 있는 수치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힘을 받은 주식은 70이 넘어가는 구간에서 오히려 추가 상승이 나오는 경우도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야수의 심장을 가진 투자자라면 오히려 이 기회를 노리기도 하지만, 안정적 투자자라면 RSI가 70을 넘겼다면 매수를 다시 한번 검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RSI가 30 이하라면 과매도 구간으로 보고 매수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험상 한번 떨어진 RSI 숫자는 쉽게 회복하기보다는 한 번 더 바닥을 다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RSI는 개별종목의 스윙매매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RSI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투자방법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RSI 내용 및 활용방법 상세내용 보러 가기>

 

 -결론

 이상 시장의 공포를 확인할 수 있는 3가지 지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많은 성공 투자자들은 공포에 투자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사실 공포 구간에 매수를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주식을 하다 보면 지켜보던 기업의 주식을 원하는 가격이 오면 매수를 하겠다 생각하지만, 막상 원하는 가격이 오면 더 떨어질 것 같은 공포심에 매수를 하지 못한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 공포를 이겨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지표들을 활용해 고점에 매수 버튼을 누르는데 한번 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로 인해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많았지만, 고점에 물리는 실수를 최대한 줄여주기에 무리한 투자를 줄여주는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모두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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