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IPO를 앞두고 공모주 참여가 더욱 활성화되면서 많은 증권사들이 청약 수수료 유료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공모주 청약 빅 5 증권사 중 공모주 청약 수수료를 받던 곳은 한국투자증권과 SK증권 2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른 증권사도 공모주 수수료를 징수하며, 현재 수수료를 받지 않는 증권사는 NH투자증권 1곳으로 줄었습니다.
# 증권사별 공모주 청약 수수료
증권사별 청약 수수료가 궁금하여 표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아래 표는 온라인 기준이며, 오프라인으로 청약을 신청할 경우 대부분의 증권사들의 별도의 청약수수료를 징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배정 면제와 지불방법의 빈칸은 아직 정보를 제대로 확인하여 공란으로 두었습니다. 혹 업데이트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은 이야기 주시면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수수료 면제 방법
대부분의 증권사가 별도의 수수료 면제방법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시점으로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정도입니다. 다른 증권사들의 수수료 면제 방법은 많은 금액을 예금으로 예치해야 하기에 소규모 투자자들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그 정도 돈을 예금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청약 수수료 정도는 신경 쓰지 않을 테니까요.
위에 명시된 방법 이외에도 증권사 별로 수수료 면제 방법은 더 있으나, 면제받을 수 있는 가장 현실적 방법만 정리하였습니다.
＊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의 경우 월말잔고를 3,000만원 이상으로 유지할 경우 실버 등급으로 상향 조정되어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평균 잔고가 아니기에 월말에 맞춰 자금을 넣어 두었다가 빼는 방법으로 등급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한번 실버등급으로 상향이 되면 해당월을 포함 6개월간 등급이 유지되기에 좋은 조건으로 상향된 등급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에서 수수료를 면제 받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IRP 계좌를 개설하는 방법입니다. IRP계좌를 개설만 해도 청약 수수료가 면제되기에 만들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만 IRP 계좌에는 한번 자금이 들어가면 빼는 것이 쉽지 않기에 이점은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증권사들은 공모주 청약 참가자들이 늘어나며 시스템에 과부하가 생겨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이야기 하지만, 이를 통해 증권사들이 취득하는 추가 수익이 만만치 않기에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요즘 공모주 투자 수익이 좋지 못해 소형 공모주의 경우 몇천원 정도 수익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은데 수수료를 떼고 나면 실제 남는 것이 별로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수수료를 미리 확인해서 손해없는 투자를 해야 겠습니다. 모두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