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재테크&경제정보/주식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전 꼭 알아야 하는 4가지 (예상 배정 수량은?)

반응형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청약이 불투명 해지며, 올해 마지막 대형 공모주는 카카오페이가 되었습니다. 한동안 공모주 시장이 좋지 못해 수익이 좋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좋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수요예측 결과를 통해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손해를 볼 가능성이 낮기에 꼭 참여해야겠네요. 카카오 페이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기에 회사 설명을 넘어가고, 실제 공모에 필요한 정보만을 빠르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 카카오페이 상장 및 공모 정보

카카오페이 이미지
카카오페이

  • 공모청약일 : 10월 25일 (월) ~ 26일 (화)
  • 공모가격 : 90,000원
  • 공모금액 : 15,300억 원
  • 공모주식수 : 17,000,000 주
  • 상장일 : 11월 3일
  • 예상 시가총액  : 11조 7천억 원
  • 증권사 :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증권, 신한금융투자

증권사별 배정 물량
증권사별 배정 물량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올해 마지막 대형 IPO입니다. 예상 시총이 11.7조로 코스피 상위 30위권에 속하는 규모입니다. 만일 당일 주가가 상승한다면 충분히 20위권도 가능한 규모입니다. 

- 수요예측 결과

  • 경쟁률 : 1714.47 : 1로 대형주 중 매우 높음
  • 공모가 제시 밴드 가격 최상단(초과 및 가격 미제시 포함) 제시 99.9%로 매우 높음
  • 의무보유 확약 비율 70.44%로 높음 (3개월 23.28%, 6개월 16.66% 로 장기 높음)
  • 유통가능 물량 5,000만 주(약 38.91%)로 높음
  • 우리사주 청약률 100% (1인당 3.6억 원)

  수요예측 결과는 따로 분석이 필요 없을 만큼 모든 수치가 좋게 나왔습니다. 공모 전 여러 잡음이 있어 수요예측 결과가 나쁘게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기우였네요. 모든 수치가 생각보다 너무 좋게 나와서 조금은 의아한 생각까지 듭니다. 

 

 좋은 수요예측 결과가 상장일 주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수요예측 결과는 주가 상승에 꼭 필요한 부분이기는 합니다.

 

# 청약 전 꼭 알아야 하는 4가지

 1. 모든 물량은 균등배정 (최소 신청수량은 20주)

   카카오페이는 모든 물량이 균등배정으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최소 청약 수량인 20주 이상 청약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20주 청약을 위해서는 신청 계좌당 900,000원의 청약 증거금이 필요합니다. 최소 수량의 청약 증거금 치고는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2. 어느 증권사로 청약해야 하나? (삼성 또는 대신)

  그동안 공모주 청약 시 공모 경쟁률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증권사에 배정된 수량이었습니다. 즉 배정 수량이 많다면, 그만큼 개인에게도 배정할 수량이 많기에 다른 증권사보다 더 유리하게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가장 유리한 증권사는 '삼성증권'입니다. 삼성증권은 대신, 한투, 신한금투가 가진 물량보다 많은 약 230만 주의 주식을 배정받았습니다. 

 

 두 번째로 고려해볼 증권사는 대신증권입니다. 대신증권은 마이너 증권사임에도 이번에 비교적 많은 물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다른 증권사보다 항상 낮은 청약 건수를 보)여줬습니다. 이번에는 배정 수량도 많기에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네요. (다만 대신증권은 청약 당일에는 계좌를 개설해서 청약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이는 아래에 추가 설명할께요.)

 3. 가족계좌는 필수 (계좌 개설 순위?)

 모두 균등배정 이기에 계좌를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가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됩니다. 따라서 가족명의의 청약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다만 가족명의의 계좌가 없다면 계좌를 개설해야 하지만, 대신은 청약 전일(24일)까지 계좌를 개설해야 청약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삼성, 한투 그리고 신한의 경우 청약 당일 계좌를 개설해도 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삼성증권은 청약기간 중에는 비대면, 은행 연계계좌로만 계좌를 만들어야 청약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4일 이전에 계좌를 만든다면 대신을 1순위로 하고, 이후에는 삼성과 한투, 신한금투 순으로 계좌를 만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4. 둘째날 청약 마감은 오후 4시까지. 3시 전에는 마무리 추천

  4개 증권사 모두 상장 첫날은 밤 10시까지 청약을 진행합니다. 다만 둘째 날은 기존처럼 오후 4시에 청약이 마감됩니다. 첫날부터 서둘러 청약에 참여할 필요는 없겠지만, 당일 3시 이전에는 청약을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형 IPO의 경우 마감 시간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이 몰리며 서버가 불안정한 모습을 많이 보여왔습니다. 

 

 모든 계좌를 가지고 있다면 경쟁률을 지켜보며 최종 청약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만, 그동안의 결과를 보면 마지막에는 증권사의 경쟁률이 모두 균등하게 맞춰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증권사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눈에 보일만큼의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맘편히 청약을 마무리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 실제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앞서 이야기 했듯이 20주 이상의 청약이 무의미한 이유는 실제 배정받을 수 있는 수량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카카오페이의 일반 공모 물량은 총 4,250,000 주입니다. 지난 카카오뱅크의 경우 총 청약건수는 약 186만 건 정도였습니다. 이번 카카오페이가 모든 물량이 균등배정으로 진행되기에 총 청약 건수가 이보다 많은 200만 건의 청약이 들어온다고 가정하면, 단순 계산으로 청약 건당 약 2.1주 정도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증권사별로 차이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추첨 등을 감안하여 대략 1주에서 3주 정도를 받는 다는 것을 가정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따라서 이번 카카오페이의 청약은 3주 이상을 받는 것을 목표로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카카오페이의 상장일 주가가 어디까지 상승할 수 있을지는 예측할 수 없으나, 공모가 보다 하회할 확률은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큰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안정적인 수익면에서도 매리트가 있기에 꼭 참여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본글은 투자를 권유하는글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두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