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CC 란?
MLCC를 지창하는 '전자산업의 쌀'이라는 비유를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만큼 전자산업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을 의미합니다.
MLCC는 적층세라믹콘덴서로 Multi Layer Ceramic Condenser의 약자입니다. MLCC는 반도체에 전기를 일정하게 공급하는 '댐'의 역할을 합니다. 모든 전자장비는 전기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전기라는 것이 항상 일정하게 공급되는 것이 아니기에 이를 조절해 주는 장치가 필요하며, MLCC는 민감한 전자기기들에게 일정한 전류를 흘려보내기 위한 장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를 통해 안전하게 장비를 운영할 수 있고 수명도 늘어나게 됩니다.
#앞으로 이 시장 전망은? 전장용 MLCC 시장의 확대?
기술의 발전에 따른 전자산업의 발전에 따라 MLCC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기존에는 휴대폰, 노트북, 컴퓨터 등 전자기기에 한정되어 사용되던 MLCC가 급격한 IOT 시대로의 발전하에 거의 대부분의 가전제품에서 그 사용도와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동차가 전장화 되면서 관련 시장도 급격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에는 휴대폰보다 10배 이상의 MLCC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시장이 개화된다면 언제나 성장 가능성은 열려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경기 침체로 휴대폰 등의 수요가 꺾이면서 주가가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MLCC 시장 점유율과 주요 마켓 플레이어는?
MLCC 점유율은 시점과 시장 구분에 따라 다르게 집게되지만, 세계 1위 MLCC기업은 일본의 무라타 제작소이며, 시장 2위는 국내의 삼성전기입니다. 3위권은 일본의 타이요유덴, TDA 그리고 대만의 Yageo로 이 정도를 메이저 공급사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국내 MLCC 산업도 큰 편이지만, 관련된 자료를 조사해보면 일본의 시장이 더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주요 MLCC 기업
1. 삼성전기
우리나라 대표 MLCC 기업은 삼성전기입니다.
삼성전기에서 MLCC가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40~50% 정도입니다. 컴포넌트에는 전자소자와 MLCC 등이 포함되어 있지만, MLCC의 비중이 90% 이상입니다.
삼성전기는 3분기 시장 전망을 밝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지속적인 불확실성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MLCC 관련 기업으로는 알에프세미, 네온테크, 대주전자재료, 아모텍, 윈텍, 코스모신소재, 삼화콘덴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일본 주요 MLCC 기업
1. 무라타제작소
일본 무라타는 시장 1위 업체 입니다. 주가는 현재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였지만, 코로나 이후 박스권을 돌파하고 새로운 박스권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2. 타이요 유덴(TAIYO YUDEN)
타이요 유덴은 그동안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코로나 이전의 전고점 근처까지 하락하였습니다.
투자 포인트?
삼성전기는 일본 무라타에 이어 세계 2위의 마켓 쉐어를 가지고 있지만, 전장용 MLCC의 경우 무라타, 다이오유덴, TDK 등 일본 기업이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1위 기업에 투자를 한다면 삼성전기보다는 일본의 무라타를 추천드립니다. 본글은 매도 매수 추전을 하지 않으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두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