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MSCI 반기 편입 편출이 있는 달입니다. MSCI 편입, 편출 종목은 5월 12일에 발표되며, 편입/편출 기준일은 우리나라 증시 일정으로 5월 28일입니다.
MSCI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MSCI 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편입/편출에 따라 패시브 자금이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글로벌 지수이기에 지수를 따라다니는 자금 규모도 무척 큽니다.
신한금융투자의 자료에 따르면 MSCI korea 지수를 추적하는 패시브 자금이 대략 80조원 정도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 주요 증권사 편입 예상 종목
편입 | 유안타증권 | 신한금융투자 | 한국투자증권 | NH투자증권 |
HIgh | HMM, SKC, 하이브 | HMM, SKC, 하이브 | HMM, SKC, gkdlqm | HMM, 하이브, SKC, 녹십자 |
Mid | 녹십자, 카카오게임즈 | 녹십자 | ||
Low | SK바이오사이언스 | 한미사이언스, 녹십자 |
주요 증권사 모두 HMM, SKC, 하이브 이 3개 기업의 편입 가능성을 가장 높게 예상하였습니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우 상장 기간이 3개월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이번 편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다음 정기변경 때 편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예상 규모
한국투자증권은 HMM의 경우 최대 7,100억원 정도의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NH투자증권은 HMM 2,775억원, 하이브 1225.9억 원, SKC 1,017.5억 원, 녹십자 804.9억 원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예상하였으며,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예상 유입 규모 비율은 HMM 59.6%, 하이브 86%, SKC 179.85%로 예상하였습니다. (비율이 높을수록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신한금융투자의 예상 매입수요 입니다.
# 주요 증권사 주요 편출 예상 종목
편출 | 유안타증권 | NH투자증권 |
High | 오뚜기, 한국가스공사, 롯데지주 | GS리테일, 삼성카드, 한국가스공사, 롯데지주, 오뚜기 |
Mid | 현대해상, 삼성카드 | |
Low | GS리테일, 케이엠더블율 |
오뚜기, 한국가스공사, 롯데 지주는 제외 가능성이 높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제외된다면 패시브 자금의 유출 규모를 GS리테일 343.3억 원, 삼성카드 339억 원, 한국가스공사 312.4억 원, 롯데 지주 307억 원, 오뚜기 284억 원으로 각각 예상하였습니다.
# 편입 편출에 따른 주가 변화와 투자 전략은?
위의 그래프를 보면 편입된 종목의 주가 변동은 편입 이 후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이야기할 수 없으나, 제외 종목의 경우는 뚜렷하게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혹시 해당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리스크 관리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편출 예상 종목 중 한 종목을 투자 중이어서 고민 끝에 정리를 하였습니다. 잘된 결정이었는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겠네요.
NH투자증권에서는 리뷰일 매수 후 변경일 매도 전략의 경우 15.5% 수익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다만 과거의 자료가 미래의 결과를 말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HMM의 경우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기에 아무래도 투자에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본 글은 해당 종목의 매도나 매수를 권유하는 글은 아니며 개인적인 투자를 위한 공부글입니다.
모두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