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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재테크&경제정보/주식

2021년 상반기 5월, 6월 인적분할 기업 정보 (LG, 에코프로,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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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증시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슈는 유/무상 증자 또는 기업분할(인적분할) 이슈입니다. 

특히 인적분할의 경우 기존 투자 주식과 함께 분할된 회사의 주식을 함께 보유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남은 상반기에 인적분할 예정인 기업에 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전에 인적분할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 인적분할이란?

인적분할은 회사의 일부 사업 부분을 분리하여 하나 이상의 독립된 회사를 설립하는 방법으로

물적분할과 달리 주주 구성은 변하지 않고 수평적으로 분리하는 방법입니다. 

즉, 분할과 함께 분할된 회사의 주식을 분할비율에 따라 지급받게 됩니다. 

# 5, 6월 인적분할 기업 요약

회사명

LG

F&F

에코프로

존속회사

LG

F&F홀딩스

 - 투자사업 부분

에코프로

 - 투자사업 부분

신설회사

LX홀딩스

 - 엘지상사, 엘지하우시스, 엘지 MMA, 실리콘웍스

F&F

 - 패션사업 부분

에코프로 에이치엔

 - 환경사업 부분 

분할비율

0.9115879 : 0.0884121

0.5025055 : 0.4974945

0.8301537 : 0.1698463

신주배정기준일

4월 30일

4월 30일

4월 30일

매매거래정지

4월 29일 ~ 5월 26일

4월 29일 ~ 5월 20일

4월 29일 ~ 5월 20일

상장예정일

5월 27일

5월 21일

5월 21일

6월까지는 모두 3개의 회사의 인적분할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혹시 제가 알지 못하는 정보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혹 더 있다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3 회사 모두 신주배정기준일이 4월 30일 이기에 

인적분할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4월 28일까지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 LG 인적분할 주요 내용

우리나라 재벌기업들의 역사가 오래되면서

많은 재벌기업들이 분할되어 별도의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LG의 경우도 구 씨, 허 씨의 동업관계부터 시작하여

LG 특유의 장자 계승 문화로 많은 기업이 분할되어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LX 분할의 경우 구본준 고문(구광모 회장의 삼촌)이

구광모 회장이 LG그룹 회장이 되면서 LG그룹 계열사 몇 개를 가지고 LX그룹으로 독립하는 것입니다. 

분리되는 회사는

엘지상사, 엘지하우시스, 엘지 MMA, 실리콘웍스 등 4개의 회사이며,

현재 전자와 화학 중심의 LG그룹에서는 비교적 비주류의 기업입니다. 

의외의 사항은 디스플레이 반도체 팹리스 업체인 실리콘웍스가 계열 분리된 것입니다. 

LG 디스플레이와 시너지가 많이 있는 기업인데 

계열분리가 된다는 것이 의외의 결정입니다.   

 

보고서에는 전문화된 집중 관리 및 최적의 사업전략 추구의 목적을 기술되어 있으나

구본준 고문이 기존 LG 그룹으로부터 독립하는 거라 특별히 기업의 효율화는 아닌 것 같네요. 

 

최근 일주일 사이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였습니다. 

 

# F&F 인적분할 주요 내용

F&F는 의류 제조 및 유통 전문업체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MLB, 디스커버리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적분할의 목적은 패션사업 부분을 분할하여 전문화된 경영을 하며

기존 존속회사는 자회사 관리와 신규사업 투자의 투자회사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공지하였습니다. 

 

인적분할 이슈 때문인지 올 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8만 원 중반이었던 주가는 현재 15만 원 중반으로 2배 가까이 상승하였습니다. 

역시나 최근 들어 상승 추세가 가파르게 진행되었습니다. 

# 에코프로 인적분할 주요 내용

에코프로는 대기오염 제어 관련 소재 및 부품개발을 하는 회사로

에코프로 비엠(2차 전지 소개 기업)의 모회사이기도 합니다.

F&F와 같이 환경사업 부분을 별도의 회사로 분리하고

기존 존속회사는 자회사 관리와 투자회사로 운영 예정이라고 공지하였습니다. 

 

에코프로의 경우 코로나 하락장 이후 별 굴곡 없이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올 초 5만 원 초중반이었던 주가는 현재 6만 원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3개의 기업 모두 최근 증시 상승과 함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LG와 F&F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으며

에코프로의 경우 상대적으로 상승폭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에코프로의 경후 현재 PER가 60배가 넘는 수준으로 상당히 고평가 되어 있습니다. 

3 회사 모두 현재의 주가는 이미 분할에 대한 이슈는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듯합니다. 

인적분할의 이슈보다는 기업가치에 따른 투자가 필요할것같습니다. 

 

본 글은 매수 추천글은 아니며, 개인적으로 공부한 내용을 공유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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