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재테크&경제정보/주식 용어 및 투자기본

[주식초보 주린이] 커피값으로 미국 주식 투자하기 / 어떤 사람에게 필요한가? /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 장.단점

반응형

 

 

 최근 테슬라, 애플 등 미국 기술주의 주가 급등으로 미국 주식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요사이 조정을 받고 있기에 투자를 꺼려하는 분들도 있지만, 오히려 저가에 매수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투자를 고려하는 분들도 있겠네요.

 하지만 해외 주식 거래는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국내 주식 거래도 이것저것 생각할 것이 많은데, 세금, 수수료, 환전 등 외국 주식 거래는 더더욱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이죠. 이러한 여러 이유로 미국 주식에 관심은 많으나 쉽게 투자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하여 한국투자증권에서 "미니 스탁"이라는 서비스를 출시하였습니다. 

 저와 같이 해외 주식에 투자하기가 꺼려지는 분들에게 적합한 서비스인 것 같아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니스탁"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해당 서비스 가입은 쉽게 할 수 있고 또 다른 블로그 분들도 많이 설명해 주셨기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어떤 분들에게 필요한 서비스 인지 그리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를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마지막에는 현재 제 투자 수익과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종목도 공개 해볼께요.

1. 한국투자증권 미니스탁이란?

 기존 한주 단위로 구매해야 했던 미국 주식을 별도의 환전 없이 1,000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소액으로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해당 앱에서 제공한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더보기

예시) 매수 환율이 1,200원이고 $15에 체결된 주식 배분 과정

 - 주문금액 : 1,000원, - 적용환율 : 1,200원,  - 체결 가격 : $15

 - 주문금액 환전 : 1,000원/1,200원 = $0.83(소수 세째자리 버림)

 - 주식배분 : $0.83/$15 = 0.055333주(소수점 여섯째 자리로 반올림)

 다시 말하면 1주에 $15자리 주식이 있고 내가 그 주식 1,000원을 구매하게 되었다면, 해당 주의 0.055333주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미니스탁을 통해 주식 매매 전 알아 두면 좋은 것

- 수수료 : 0.25% (현재 프로모션 기간으로 월 10회(1만 원 이하 매매) 무료)

- 체결 환율과 환전수수료 : 당일 22:00 기준환율 적용 / 구매 시 60% 우대 환율, 매도 시 80% 우대 환율

- 배당금 : 주식 소유에 따른 배당금 지급(단, 관련 제세 공제)

- 기타 궁금한 사항 : 해당앱의 Q&A 참조

2. 미니스탁에 대한 개인적 생각

 개인적으로는 생각하는 "미니스탁"은 "투자"라기보다는 "저금"이라는 의미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이유는 해당 서비스가 단기 또는 고액 투자를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몇 가지 이유를 꼽자면 가장 먼저는 높은 거래 및 환전수수료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 주식을 트레이딩 할 경우 저렴한 증권사의 경우 소수점 둘째 자리(0.0X%)까지의 수수료를 적용하는 증권사도 있고 환율 우대도 최대 95%까지 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소액의 경우 수수료가 크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고액이라면 꽤 큰 차이를 가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단기 투자의 경우 실시간으로 시장 대응이 필요하지만, 미니 스탁의 경우 매수/매도 시점을 본인이 선택할 수 없습니다. 해당 앱의 설명에는 별도의 알고리즘을 통해 매수/매도 시점을 정한다고 하였습니다. 아마도 최적의 시점을 잡기 위함이겠지만, 시장의 폭락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면 적절하게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리스크가 크기에 고액 거래도 적당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매매할 수 있는 주식이 한정적입니다. 미국 주식 시장에는 정말 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미니 스탁에서 구매할 수 있는 주식들은 대부분 우리가 알만한 기업들로 추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대량 우량주들입니다. 물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원하는 섹터의 원하는 기업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니스탁을 추천을 하는 이유?

 커피값, 담뱃값을 아껴 저축을 하라는 말도 많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커피값 아껴봐야 커피값이고 담뱃값 아껴봐야 담배값을 뿐입니다. 그래서 일정 금액 이상의 적금은 의무감으로 계속하지만, 푼돈을 아끼고 모으는 것이 더욱 힘이 듭니다. 

 하지만 미니스탁으로는 푼돈을 모으는 재미가 있어, 저금한다는 생각으로 계속해서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예를 들어 일 년 후에 노트북을 바꾸겠다는 목표로 매일/매월 조금씩 주식을 사모을 수 있겠네요. 물론 잃는 슬픔을 느낄 수 도 있지만, 조그만 돈을 모으는데 충분한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공하는 무료 수수료 범위 내에서만 일단 거래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장점은 내가 가지고 싶은 미국 주식을 비록 소수점 이하지만 직접 보유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 주당 몇백만 원 하는 주식도 많습니다. 일례로 아마존 주식의 경우 약 $3,000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340~350만 원입니다. 한 주도 구매하기 어려운 가격이지만 미니 스탁을 통해 구매할 수 있네요. 

현재 투자 수익과 추천 종목은?

 위에서 장황하게 설명하였지만 제 투자 수익은 부끄럽게도 -9%입니다. 저도 이제 막 서비스를 가입하여 경험해보는 차원에서 투자라고 할 것도 없는 적은 금액이기에 이렇게 투자금액과 수익률을 오픈할 수 있지만 결과는 참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

 

 

 이런 제가 종목을 추천한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네요. 그래서 추천 종목이라기보다는 제 목표와 참고할만한 관련 내용을 공유드립니다. 저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저축한다는 생각으로 미니 스탁을 이용해볼 생각이기에 배당 주 위주로 구매를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배당만 한 저축의 동기가 없을 것 같아서요. 미니스탁에서 구매 가능한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주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참고차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네요. 노트북을 바꿀 정도의 자금을 모으는 것이 첫번째 목표인데, 노트북을 바꾸며 자랑스럽게 수익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배당월 1,4,7,10월 2,5,8,11월 3,6,9,12월
종목
코카콜라
스타벅스, AT&T, P&G, 애플, 마스터카드, 코스트코, 버라이즌, 모간 스탠리
도미노피자, 퀄컴, 골드만삭스

 

현재 "미니스탁"은 프로모션 기간으로 한국투자증권에 계좌를 신설하는 조건이라면, 1만원 상당의 미국 주식을 무료로 얻을 수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지금 가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