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Initial Public Offering]란?
회사가 주식시장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널리 그리고 많이 쓰이는 방식은 IPO로 기업공개를 통해 주식시장에 들어오는 것입니다. 기업공개를 쉽게 이야기하자면, 회사의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끔 주식 시장에 등록(상장)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공모주 청약
이렇게 공개된 기업의 주식을 투자자는 청약을 통해 주식을 매수할 수 있고, 기업이 상장되면 상장일부터 주식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
기존에 IPO와 공모주를 모르고 계신 분들도 있었겠지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을 통해 많은 분들이 IPO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빅히트는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좋지 않아 많은 분들의 원성을 듣고 있네요.
빅히트 현재까지 주가 흐름
오늘(2020년 10월 19일) 현재 빅히트의 주가는 189,000원으로, 지난 10월 15일 상장 이후 3일 연속 하락하였습니다. 고점이었던 351,000원 대비 무려 46.15% 하락하였고, 시초가였던 270,000과 비교하여도 30% 하락하였습니다. 이렇게 주가가 지속 하락하는 이유는 기관과 외국인이 지속해서 물량을 매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 약 4,000억이 넘는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으로의 주가 전망은?
앞으로의 주가 전망도 솔직히 녹록지 만은 않습니다. 우선 빅히트의 보호예수 물량은 78%로 꽤 높은 편입니다. 보호예수는 일정기간 동안 주식을 팔지 못하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주식이 상승하는 방향이라면 주식 가격을 지탱하는 힘이 될 수 있지만, 빅히트처럼 주식 가격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보호예수 물량이 시장에 풀린다면 주식은 추가 하락의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보호예수 물량은 빅히트 주가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단기간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언제든지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6조 8천억으로 고점 대비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아직 하락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앞으로 IPO 시장은?
앞으로의 IPO 시장을 예상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분명한건 IPO 시장이 지난 몇 달처럼 적지만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미 카카오게임즈 이후 상장을 준비하던 몇몇의 회사들은 상장을 철회하였습니다. 그만큼 IPO가 쉽지 않은 시장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빅히트 이슈로 인해서 IPO 시장은 더욱 얼어붙을 거로 예상하는 분들이 많아졌네요.
아직 4분기에 기업 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기업들이 많이 있지만 보수적인 시점으로 투자 접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