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증시가 동조화되면서 미국 증시는 세계 증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미국에는 꼭 알아야 하는 4개의 지수가 있습니다. 지수별 나타내는 특징이 다르기에 이를 안다면 주식 투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다우 지수는 미국의 주가 지수 중 가장 처음 만들어진 지수로 1884년도에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지수입니다. 산출방식은 다우존스사가 미국 증시시장에서 가장 신용 있고 안정된 주식 30개를 표본으로 우량주의 시장가 평균을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30개의 종목만 선택하기에 미국 증시 시장 대형주의 주가를 대표한다고 보면 좋습니다.
- 장점
미국 증권시자의 동향과 시세를 알 수 있는 대표 지수이기에 많은 나라에서 다우지수에 관심을 가지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수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 단점
우량 30개 기업의 종목만으로 구성되기에 기업들의 가치를 대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 많습니다. 또한 시가총액이 아닌 주가평균 방식으로 계산되기에 지수가 왜곡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 주요 관련 종목 : 각 산업의 대표 업체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멕스,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간, 보잉, 나이키, J&J, 맥도날드, 월마트, 버라이즌, 코카콜라, 월트 디즈니 등 주요 30개 종목
다우지수는 종목의 한계로 최근 미국의 대표지수는 S&P500이 되어 가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많은 데이터를 가져 주가의 분석에 유용하여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S&P 500 (Standard & Poor's 500 Index)
국제 신용평가가관인 미국의 Standard and poors가 작성한 주가 지수로,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의 주가 지수로 500개의 기업이 지수 산정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라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1957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징은 공업주(400), 운수주(20), 공공주(40), 금융주(40)의 그룹별 지수 있어 산업별 주가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종목은 스탠더드앤푸어스사가 우량기업주를 선정합니다. 종목이 30개에 불과한 다우에 비하여 500 종목으로 지수를 구성하기에 높은 신뢰도를 보입니다.
- 장점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는 전종목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하기 때문에 시장 전체의 동향 파악이 다우보다 용이하고 시장구조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단점
단 시가총액 기준이기에 지수는 대형주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따라서 투자자가 느끼는 주가의 변동추이와 지수움직임이 차이를 보이는 약점이 있습니다.
- 주요 관련 종목
테슬라,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넷플릭스, SPG 등 주요종목 500개
#나스닥 지수 (NASDAQ /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Automated Quotation)
미국의 장외시장의 전산화를 위해 1971년 도입한 거래 시장이 나스닥 증권 거래소이고 이를 나타내는 지수가 '나스닥 지수'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테들라 등 기술주들은 대부분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최근 기술 관련 회사들의 빠른 성장으로 다른 지수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장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애플, 아마존 등의 기술주들이 포진된 지수입니다. 구성된 종목을 보면 현재 전세계를 대표하는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단점
S&P 500과 다르게 생활, 금융, 주요 공업 기업들이 빠져있기으며 주로 기술 기업들로 많이 구성되어 있어 미국의 모든 산업을 대표한다고 보기 어려운 한계가 있습니다.
- 주요 관련 종목
테슬라,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기술주 중심
나스닥과 비슷한 유형으로 일본은 자스닥(JASDAQ), 우리 나라는 코스닥(KOSDAQ)이 있다. 이들 시장들은 시장 간 매우 높은 동조화 현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주로 미국의 나스닥 시장 장세에 나머지 시장들이 동반 변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러셀지수
미국 증시 시가총액 상위 3000개 기업의 주가지수인 러셀 3000 지수와 이 중 시가총액 하위 2000개 중소형 기업으로 구성된 러셀지수 2000이 있습니다.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지수, 경기 민감도 높은 종목이 대부분이어서 미국 경기의 바로미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장점
다우, 나스닥, S&P 관련 지수는 시총 상위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미국의 중소기업 주가를 나타내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는 것이 러셀지수이며 특히 러셀 2000이 이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 단점
기술주 중심의 대형주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의 특성상 제대로된 시장 방향을 나타내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러셀 2000의 시총합이 애플 한 종목의 시총도 되지 않습니다.
이상 미국의 주요 지수 4가지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각 지수별 특징을 알고 나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방향을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모두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