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식시장에 여러 이슈가 있지만, 그중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공매도 재개가 아닐까 합니다.
#공매도란?
공매도는 쉽게 이야기 하여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매도하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없는 주식을 매도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에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을 다른 곳으로부터 빌려 매도를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공매도 주체는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한다면 오늘 "A"라는 주식을 빌려 10,000원에 매도하고, 일주일 후 주가가 만약 8,000원이 되었다면 주식을 매수하여 돌려주고 2,000원의 차익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공매도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이 어쨌든 주가가 하락해야 수익을 만들어 낼 수 있기에 세력들이나 공매도 주체들이 주가가 떨어지도록 방향을 잡기 때문입니다.
#공매도 재개 일정 및 대상
지난 20년 3월 코로나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여 정부는 공매도를 일시적으로 중단하였습니다. 2번 정도 공매도 중단이 연장되었지만, 결국 이번에 다시 공매도가 재개됩니다. 하지만 전체 종목에 대한 공매도 재개는 아니며 일부 종목에 한정하여 공매도가 재개됩니다.
-재개일
2021년 5월 3일
-대상종목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종목
우리나라 코스피 및 코스닥에 상장되어있는 기업의 수는 약 2,300개 정도입니다.
절대적인 숫자로 따지면 공매도 대상이 얼마 되지 않지만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기업 규모나 거래 대금으로 놓고 봤을 때 체감적으로 느끼는 공매도 대상은 거의 대부분의 기업이 공매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스피 200, 코스닥 150 대상 기업
보시는 것처럼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있는 거의 대부분의 기업들입니다.
# 공모대 재개에 따른 주의 종목 요약
| 증권사 | 기준 | 종목 |
| 삼성증권 | 공매도 잔액, 외국인 매도 | 롯데관광개발, 두산인프라코어, 호텔신라, 한진칼, 삼성중공업 |
| 유안타증권 | MSCI 편출 | 오뚜기, 한국가스공사, 롯데지주, 현대해상, 삼성카드, GS리테일 |
| KB증권 | 벨류에이션, 공매도 빈도 | SK이노베이션, SKC, 아모레퍼시픽 |
| 한화투자증권 | 전환사채 발행 규모 | LG디스플레이, 화승엔터프라이즈, 키움증권, 롯데관광개발 |
| 증권사 리서치 | 목표주가 넘은 종목 | 포스코케미칼, HMM,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지주 |
| KTB투자증권 | 롱숏 리스트 | 엔씨소프트, 이마트, 삼성중공업, LS일렉트릭 |
# 유안타증권 보고서 체크 리스트
유안타 증권의 경우 실제 이익이 좋지 못하거나 시장 예상보다 이익이 떨어지는 경우 공매도 재개에 따른 주의 종목으로 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 대차 잔고 증가 종목
대차잔고가 꼭 공매도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매도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가능성이 있다면 하나라도 조심해서 나쁠 건 없겠지요.
코스피 종목 외에도 코스닥에서 펄어비스, 고영,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치엘비, 다원시스 순으로 대차잔고가 증가했다고 하네요.
이상으로 공매도 재개 일정과 대상 그리고 공매도 재개에 따른 주의 종목에 대해서 정리해봤습니다. 저도 위의 종목 중 다수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고민이 듭니다.
걱정하는 것만큼 별일 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본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니며, 개인의 주식 시장 공부를 위한 글입니다. 모두의 성공 투자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