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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7월 의사록 공개 "연준, 연내 테이퍼링 개시" 주요내용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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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MC 7월 의사록이 공개되었습니다. 예상대로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미국의 3대 지수 (나스닥, S&P 500, 다우)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회의 내용을 고려했을 때 테이퍼링은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실시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음 회의 때 테이퍼링 전망 평가를 예고하였기에, 9월 회의에서는 테이퍼링 시기 및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회의록에서 나온 10가지 주요 내용입니다.

# 7월 FOMC 회의록 주요 내용 10가지

연준 파월 의장 사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로이터뉴스

  • 테이퍼링 시작 논의 시작됨, 다음 회의(9월)에서 테이퍼링 전망 평가
  • 테이퍼링으로 인한 채권금리 변동서성 확대 불가피. 하지만 영향은 일시적
  • 자산매입 실시 이후 고용과 물가 안정에 진전 있었음. 하지만 대다수 의원들은 '상당한 추가 진전'기준에는 충족하지 못함을 동의
  • 일부 의원들은 물가 환경 개선에 대한 의문을 제기. 최근 장기 금리 하락에 인플레이션이 기여한 것이 아님
  • 대다수 위원들은 경기 개선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갈 경우 올해부터 테이퍼링 실시 적절. 
  • 일부 위원들은 테이퍼링 실시는 2022년 초가 절절 평가. 고용 환경이 '상당한 추가 진전' 수준에 미치지 못함. 물가 불확실성도 여전함
  • 테이퍼링 이전 충분한 사전 정보 제공 필요
  • 대다수 위원들 국채와 MBS 매입 규모는 비례하게 감소하는데 동의. 추가 논의 환영
  • 일부 위원들 주택 부문 회복세가 예외적으로 강함. MBS 시장은 연준 생각만큼 도움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음. MBS 매입 감소 폭이 국채보다 커야 함
  • 모든 위원들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은 어떠한 연관 관계(Mechanical link)가 없음'을 강조

- 회의에 대한 평가와 테이퍼링은 언제 실시될까?

 테이퍼링이 점점 가시화되어 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연준 회의록에서도 언급하였듯이 테이퍼링이 실시될 경우 시장에 충분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으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준의 노력이 보이고 있습니다. 

 

 테이퍼링이 실시되는 가장 빠른 시기를 11월로 예상하는 이유는 FOMC의 회의 일정에 이유가 있습니다.  지난 7월 27일~28일에 거쳐 다섯 번째 회의가 진행되었고, 다음 여섯 번째 회의는 9월 21일~22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가 지금부터 예상보다 더 갑작스럽게 좋아진다 하더라도 절대적으로 거쳐야 하는 행정 일정이 있기에 그 이전에는 테이퍼링의 시작은 물리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런 이유로 내년 초 시행의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테이퍼링의 이슈가 점점 더 늘어나는 것은 맞지만, 연준 내에서도 신중을 기하자는 비둘기파의 목소로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입니다. 만약 고용지표와 물가지표 등이 생각만큼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안전을 위해 한번 더 검토하는 시간을 가질 수 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테이퍼링의 결정은 그다음 일곱 번째 회의(11월 2일~3일)로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만약 11월 회의에 테이퍼링에 대한 결정이 이루어진다면, 실제 테이퍼링의 시장 적용은 빨라야 2022년 1월이 될 수 있습니다.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와 속도는 오는 26~28일 와이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준의 미팅에서 더 구체적인 윤곽이 들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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