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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상과 정보/호주뉴스

2021년 8월말 9월 호주환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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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금융시장이 요동치며, 호주 환율 또한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호주 환율의 지금 상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안전자산(미국 달러) 선호에 따른 위험자산(호주달러)의 회피'라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 AUD/USD, USD/KRW환율 변화

 기존 제 글을 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호주 환율을 보는 데 있어 가장 유심하게 보는 정보가 호주달러 대비 미국 달러의 환율 변화입니다. 

미국달러 대비 호주환율 변화
AUD/USD 환율 변화

 미국 달러 대비 0.7 달러 중반을 유지하던 호주 달러는 8월 15일 0.74로 단기 고점을 형성한뒤 최근 급락하여 지난 11월 이후 최저점인 0.71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미국 달러에 수급이 몰리면서 위험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는 호주달러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입니다. 

미국달러 대비 한국 원화 환율 변화
USD/KRW환율 변화

 

 이와함께 원/달러 환율도 달러 강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1,180원까지 올랐지만, 1,170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180원대를 넘어서면 금융당국이 개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기에, 원화 환율은 이이상 올라가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1,200원대를 예상하는 뉴스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원화/호주달러 환율은 올해들어 가장 저점인 8월 20일 현재 830원 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올 1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 초 대비 약 -1.5%를 기록하였습니다 

- 향후 호주달러 전망

 현재 상황은 미국 연준의 테이퍼링 이슈와 함께 급작스럽게 환율의 변동성이 생겼기에 단기적으로 반등이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올 초만 하더러다도 호주달러/미국 달러의 환율을 0.7 중반대를 예상하였지만, 지금은 0.7 초반대로 많이 낮춰진 상황입니다. 짧은 기간 내 과한 낙폭으로 반등이 있을 수는 있지만, 미국 달러 즉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되는 한 연말까지 하락 추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달러 대비 호주환율 변화 예상
AUD/USD 환율 변화 예상

- 호주 코로나 경제 상황

  호주의 코로나 상황도 녹록치 않습니다. 물론 다른 나라에 비하여 아직은 잘 관리되고 있는 수준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지만, 호주 경제의 중심인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계속해서 확진자수가 증가하며 코로나 방역에 대한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특히 호주 경제와 문화의 중심인 시드니 주변에서 연일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어제자로 600명이 넘는 신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호주는 다른 나라에 비하여 코로나 봉쇄조치를 단호하고 강력하게 하는 편으로 이로인한 경제적 피하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앞으로의 환율 변화는?

 환율을 예상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범위를 정해야 한다면 810~860원대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보다 범위를 낮춰 생각한 이유는 연말 테이퍼링 이슈로 달러 강세의 기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단 코로나의 급작스런 확장세 등 예측할 수 없는 변동성에는 예상이라는 것이 무의미하겠네요. 본 예상은 개인적인 의견을 뿐입니다. 환율과 관련하여 정확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분들은 뉴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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