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참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일일이 열거하기에도 버거울 정도로 많은 것들이 바뀌다 보니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역시나 사람은 적응의 동물인지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이 생활도 적응이 되더군요.
한국도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했겠지만, 호주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나마 호주는 다른 나라에 비하여 코로나에 대하여 강하고 빠르게 조치하여 여파가 적은 편입니다. (지리적 이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오늘(2020/06/20) 도으로 빅토리아에서 20명, NSW에서 10명 등 총 30명의 신규 환진자가 발생하는 등 아직까지도 일부 주에는 지속해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마음을 놓기가 쉽지 않네요.
- 한국과 호주의 코로나 대응 차이점 -
호주는 코로나 바이러스 초기에 강력하게 대응하였습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그 발생이 조금 늦었기에 아마도 다른 나라를 보고 학습효과가 있었던 듯합니다. 일단 국경과 각 주의 보더를 닫아 기본적으로 이동이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학교/종교시설 등 다중 집합시설을 닫는 것은 물론이고, 레스토랑, 카페, 공원, 운동시설 등 사람이 모일만한 공간을 모두 닫아 사람이 모일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그런 노력 때문인지, 거의 한 달 만에 감염자 숫자를 관리 가능한 수치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꼭 좋은 점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이로 인행 경제활동이 완전히 정지되어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었네요. 무엇보다 땅이 넓고, 인구 밀도다 높지 않기에 기본적으로 질병 관리가 쉬운 이점이 크게 작용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언제 입국이 가능할까? -
저번 포스팅에도 이야기 하였듯이, 올해 안에 예전처럼 정상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호주 경제가 해외 입국자에 의존하고 있는 비중이 커 안정화만 된다면 빠르게 국경을 열 수 도 있을 듯합니다. 호주의 주요 산업인 유학 산업도 문제지만, 특히 호주 농. 축업이 전 세계 워홀러들에게 노동력을 많이 의존하고 있어 노동력 수급 때문에 고민이 지속될 듯합니다. 다만 일괄적인 오픈 보다는 단계적으로 입국 금지를 관리하는 것이 기본 방향인 듯합니다. 일부 유학생들의 입국을 7월 중에 발표하고, 워홀 및 관광객들에 대한 발표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겠죠.
호주 코로나 발생과 관리 현황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따라 확인하시면 됩니다. 특별히 영어를 몰라도 인포그래픽으로 잘 표시되어있고 또 날마다 업데이트가 되기에 현재의 현황을 알기에 좋을 듯합니다. 호주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이 사태가 빨리 안정화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