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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일상과 정보/호주뉴스

[호주 뉴스] 호주 총리 한국 포함 안전한 국가에 호주 국경 개방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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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캇 모리슨 호주 총리는 안전한 국가를 대상으로 호주 국경을 개방할 수 있다고 시사하며, 여기에 한국을 포함한 일본, 태평양 제도 등을 포함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호주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된 지난 3월부터 사실상 외국인의 호주 입국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후 입국하는 사람들은 호텔에서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고 있어 호주로의 입국이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9일 기자회견장에서 호주 총리는 일정 시점에 한국을 포함해 뉴질랜드나 태평양 일부 지역 등 안전한 국가에 국경을 열고, 해외 입국자에게 호텔 격리 대신 자가에서의 격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또한 호주 - 뉴질랜드간 '여행 버블' 합의문이 올해 안에 체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의 총리도 크리스마스 전 합의문이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이야기하였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내용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일단 호주 총리가 한국을 포함한 몇몇의 나라들을 지칭하며 국경을 개방할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 교류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의 확산이 주춤하던 시기 호주와 뉴질랜드는 "여행 버블"을 만들겠다고 이야기하였지만, 빅토리아주의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며 "여행 버블"에 대한 계획은 계속해서 미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지금 빅토리아주의 코로나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다시 "여행 버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위의 호주와 뉴질랜드 간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다른 나라의 국경이 생각처럼 빨리 열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겠네요. 게다가 14일간의 자가격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호텔에서 자기 집에서의 격리로 바뀌는 것이기에 여행객, 비즈니스 방문 그리고 워홀러들에게는 계속해서 그 벽이 높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호주에 있는 많은 한국분들이 호주를 방문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고 계시기에 입국 금지가 장기화될수록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교류가 정상화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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