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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RBA) 기준금리 0.1%로 인하에 따른 11월 이후 호주 환율 변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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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중앙은행은 경기침체에 빠진 호주 경제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하여 기준금리를 기존 0.25%에서 0.15% 내린 0.10%로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준금리 0.1%는 사실상 제로금리로 호주 사상 가장 낮은 최저 수준입니다. 지난 3월 코로나 19에 대응해 2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까지 내렸지만 경기 회복이 더뎌지자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였습니다.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호주달러 환율은 1 호주달러는 0.7055달러에서 0.7040달러로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기존에 호주 중앙은행이 금리를 추가로 내릴 수 있다는 뉴스가 지속적으로 나왔기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향 후 경제회복을 위한 양적완화의 일환으로 앞으로 6개월간 1000억 호주달러(약 80조 원)의 국채를 매입한다고 밝혔습니다. 

 


 금리가 인하되면 사람들의 소비가 증가하고 저축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금리는 국가간 자본 이동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자국의 금리가 낮아지면 자금은 금리가 높은 해외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에 따라 자국의 환율이 상승하면서 자국의 통화가치는 떨어지고 외화가치는 상승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1월 3일 현재 원화 대비 호주 달러는 806.64원으로 전일보다 1%이상 오르긴 했지만, 지난 9월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화 대비 호주달러가 하락하는 이유는 지속적인 미국달러대비 원화의 강세 미국달러에 대비 호주달러의 약세가 겹쳐지면서 하락하였습니다.

 

 이번 호주의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달러 대비 호주달러의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호주달러의 약세가 지속될 경우 물가 상승등의 압박을 받을 수 있지만, 호주 중앙은행의 경우 인플레율과 고용률을 감안하더라도 당분간은 기준금리를 변경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중국 위안화의 강세도 지속되고 있기에 우리나라 원화의 달러대비 강세도 지속될 것이기에, 원화대비 호주 환율도 당분간은 지금의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난번 저는 호주 환율이 830~850원 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그동안 예상이 무색할 만큼 변동성이 엄청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배운 것은 역시나 섣부르게 예측하는 것은 자제해야겠다는 것입니다.

 코로나나 미국 대선 이슈로 환율이 크게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호주 달러는 800원 초반대인 지금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보는게 타당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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