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 통장이란?
'파킹'은 다들 아는 것처럼 차를 주차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이를 '통장'이라는 단어와 합치면 주차하듯 돈을 잠시 보관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네요. 즉, 파킹통장은 마땅한 사용처가 없는 목돈을 은행에 잠시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통장을 이야기합니다.
파킹 통장의 어떤점이 좋은지?
파킹통장은 필요할 때 바로 입출금이 가능하기에 일반 통장과 비교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이자'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시 입출금 통장이 연 0.1~0.2% 수준의 낮은 이자를 지급하는 반면, 파킹 통장은 이보다 10배 정도 높은 1~2% 수준의 이자를 지급합니다. (물론 현재 기준으로 더 올라갈 수도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만약 5,000만 원의 여유자금을 일반 입출금 통장에다가 두면 0.2%의 이자로 년에 10만 원의 이자 정도만 받을 수 있지만, 파킹 통장을 이용하면 2%의 이자를 적용하면 100만 원의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려 90만원의 초과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계산의 편의를 위해 세금 등은 일단 제외하고 이야기를 드립니다.)
따라서, 지금 당장 사용은 하지만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쓰는 용도라면 당연히 파킹 통장은 꼭 만들어서 이용을 해야 합니다. 적은 금액이더라도 일반 일출금 통장보다는 파킹통장을 만들어 예금을 해두는 것이 좋겟네요.
파킹 통장 어디가 좋을까?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파킹 통장은 토스 뱅크입니다. 그리고 지금 가장 많은 이자가 적용되는 파킹 통장은 OK저축은행입니다. 이 둘을 간단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토스 뱅크 장단점
토스뱅크 현재 현 2%의 이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수시입출금 통장에 비하여 상당히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죠.
토스 뱅크를 이용하며 주의할점은 토스 뱅크는 1억까지 2%의 금리를 적용하고,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0.1%가 적용됩니다. 만약 1억 원 이상의 금액을 예치할 거라면 가족의 명의를 이용해 통장을 나눠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OK 저축은행 장단점
OK저축은행의 파킹 통장은 토스 뱅크보다 0.2% 높은 최고 연 2.2%의 이자를 제공합니다. 기본 2%의 금리를 적용하지만, 오픈뱅킹에 OK파킹통장을 등록하면 0.2%의 추가 금리를 적용하여 최종 2.2%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 1월 4일부터 OK저축은행 파킹통장은 2억 원 이하의 금액은 연 1.3%의 이율로 조정이 되기에 크게 메리트가 없어졌습니다.
어디껄 만들어야지?
만약 제가 지금 파킹 통장을 만든다면 저는 토스 뱅크를 추천드립니다. 지금 당장은 OK 저축은행이 금리가 조금 더 높을 수 있지만, 통장을 만들고 이체하는 수고로움을 들일만큰 매력적이지는 않은 것 같네요.
요즘 통장을 만들때는 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 20일 제한이 걸려있습니다. 즉 새로운 계좌를 만들고 나면 영업일 기준으로 20일 이내에는 새로운 통장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혹 다른 곳이 통장을 만들었거나 만들 예정이 있다면 이점을 고려하여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