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번 SMCI 지수에 이어 국내 주식 시장의 주요 지수인 코스피 200과 코스닥 150 지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피 200 지수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지수 중 하나입니다.
저번 SMCI를 설명할 때 이야기드렸지만, 주요 지수에 편입과 편출 되면 개별 종목에 투자 자금이 기계적으로 유입과 유출되기에 자금의 수급이 자동적으로 개선 또는 악화됩니다. 2020년 현재 코스피 200 지수를 자동적으로 추종하는 패시브(ETF 등) 자금은 약 50조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자금은 코스피 200 지수 종목의 편입/편출에 따라 자동적으로 종목 리밸런싱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코스피 200 지수란?
코스피 전종목 중 시장 대표성, 유동성, 업종 대표성 등을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상위군에 속하고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우선하여 200 종목을 선정해 지수화 한 것입니다. 어떻게 종목이 선정되는지는 검색창에 검색을 해보시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선정 방식을 통해 직접 선정 예상 종목을 알 수 도 있겠지만, 많은 전문가 분들이 예상되는 종목들을 선별해 주기에 직접 종목을 예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코스피 200 지수 종목 변경 일정은?
기존 코스피 200 지수는 1년에 한번 종목 변경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매년 6월과 12월에 총 2회 진행됩니다. 정기변경일 기준은 매년 6월과 12월의 선물옵션만기일이 기준이 됩니다. 올해 12월 선물옵션 만기일은 12월 10일로 이날 종가 기준으로 다음날 12월 11일부터 지수에 반영되어 지수가 산출됩니다.
코스피 200 지수는 정기변경이외에 특례편입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SK바이오팜이 신규 상장 후 편입이 되었습니다. 특례 편입은 별도의 기준을 두고 있는데 상장일로부터 15 거래일 동안 평균 시가총액이 전체 보통주 중 상위 50위에 해당될 경우 코스피 200 지수에 특례편입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020년 코스피 200 지수 편입 일정
구분 | 정기변경일 |
정기편입 | 6월 2번째 목요일(06월 11일) |
특별편입 | 9월 2번째 목요일(09월 10일) |
정기편입 | 12월 2번째 목요일(12월 10일) |
2020년 12월 코스피 200 지수 편입/편출 예상 종목
2020년 코스피 200지수 변경일까지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주요 증권사에 예상한 종목 중 중복되는 것만 추려봤습니다.
편입 예상
구분 | 편입예상 종목 |
종목 | 신풍제약, 지누스, 씨에스윈드, 남선알미늄 |
편출 예상
구분 | 편출예상 종목 |
종목 | LF, 롯데푸드, 삼양홀딩스, 세방전지, BGF, 세아베스틸, 한라홀딩승 |
투자전략
지수 편입/편출 일정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았기에 어느 정도 가격은 선반영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예상 종목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중요한 것은 신규 편입 종목에 따라 평소 거래대금 대비 높은 비중의 패시브 자금이 유입 예상되는 종목은 중기적으로 유의미한 주가 상승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예로 지누스의 경우 지수에 편입 된다면 약 380억 원의 매수가 필요하지만, 오늘(16일) 기준 거래대금이 약 56억 원으로 약 6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는 단순히 숫자만을 비교한 것이고 더 많은 변수가 적용되기에 투자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코스피 200지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혹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코스닥 150은 다음 글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투자에 유의하시고 모두 성투하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