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재테크&경제정보/주식 용어 및 투자기본

[주식초보 주린이] 주식 결제일, 예수금, 증거금 뜻과 주의사항

반응형

 

 

1. 주식 결제일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주식의 매도/매수가 완료되려면 매도/매수일을 포함하여 총 3일의 영업일수가 필요합니다.(요즘 같은 시대에 왜 실시간으로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겠죠? 혹 아시는 분은 답글 부탁드려요.) 

 예로 월요일에 주식을 100만 원 매도하였다면 실제 계좌에 돈이 들어오는 시점은 수요일이 됩니다. 반대로 월요일에 주식 100만 원을 매수하였다면 실질적인 내 주식이 되는 날은 역시 2 영업일이 지난 수요일부터 입니다.

 

 하지만, 전산상(계좌에 보이기로..)으로는 매수/매도가 실시간으로 이루어 지기에 이렇게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분들도 가끔 있는 것 같습니다. 매도는 그나마 정해진 금액이 입금되는 것이기에 이해가 어렵지 않지만, 매수의 경우 매수 버튼을 누른 시점부터 내 계좌의 손익이 찍히기에 "무슨 소리야? 그게 내 것이 아니라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한국예탁결제원"에서 " "대체결제제도"라는 시스템을 우리가 활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다시 한번 설명하기로 하고, 지금은 쉽게 전산상으로 거래가 쉽고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만들어진 가상 시스템으로 거래를 하는 것이고 실제 주식의 거래는 총 3 영업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됩니다. 

2. 예수금

 간단하게 정의하면 "통장에 들어 있는 현금"입니다. 특별히 어려울 건 없네요. 물건을 사려면 돈이 필요한 것처럼, 주식을 사기 위해 계좌에 돈을 넣어둔 것을 예수금이라 합니다. 

3. 증거금

 이 증거금을 이해하기 위해 위에서 이야기드린 주식의 결제일과 예수금을 꼭 알아야 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주식의 실제 결제는 매수일(D)을 포함하여 3 영업일에 이루어집니다. 이때 결제가 완료될 때까지 매수금액의 일부를 담보로 잡게 되고 이를 "증거금"이라 합니다. 이 증거금은 주식의 종류에 따라 증권사 별로 비율을 정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 내 통장에 100만 원의 예수금이 있고 증거금률이 20%인 주식을 100만 원 매수하였다면, 20만 원은 증거금으로 묶이게 되고 나머지 80만 원으로 추가 주식을 매수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증거금 20% 종목을 매수한다면 100만 원으로 총 500만 원의 주식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 매수일(D) +2일 후에는 나머지 매수 금액인 80만 원을 계좌에 입금하여 결제를 완료하여야 합니다. 만약 결제일까지 결제를 하지 못할 경우 반대매매, 미수동결 등이 이루어 짐으로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반대매매란 증권사에서 결제금액을 확보하기 위하여 증권사 임의로 주식을 매도 처분하는 걸 이야기합니다. 

 4. 증거금 20%, 40%, 100% 의미와 주의할 점

 증권사에서는 주식의 종류에 따라 증거금률을 달리 적용합니다. 대게 우량주에는 낮은 증거금률을, 비우량주에는 높은 증거금률을 적용합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증거금률은 20% 정도입니다. 

 많은 분들이 증거금 100%인 주식은 일단 거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이유는 증거금이 100%인 주식은 일단 리스크가 높기 때문입니다. 증권사에서는 투자자 보호라는 명목으로 위험성이 큰 종목에 대하여 증거금 100%를 적용합니다. 하지만, 보통 증거금 100%인 종목들이 리스크가 큰 만큼 등락률이 높기에 이에 현혹되어 투자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주식 초보이고 리스크 관리가 어렵다면 일단 내공이 쌓일 때까지는 증거금 100% 종목은 일단 제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본인의 계좌를 증거금 100%로 설정하면, 계좌에 있는 예수금만으로 주식 거래가 가능하기에 미수에 대한 부분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아직 증거금과 미수금을 이해하기 어려운 분들은 일단 계좌의 증거금을 100%로 설정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