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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관심사

[아이폰 / 아이패드 iOS14 정식 업데이트] 무엇이 바뀌었나? 눈에 띄는 변화 5가지와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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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7일부터 애플의 iOS 14가 정식 업데이트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iOS 13의 경우 기존 iOS 12와 차이가 크지 않았기에 변화의 체감이 크지 않았지만, 이번 iOS 14의 경우 위젯 등 사용자 편의와 UI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어 변화되는 체감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정식 버전 배포 당일 바로 OS를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베타 버전을 미리 다운로드하여 사용해 보기도 하였지만, 요즘에는 그럴 여유도 관심도 없네요. 그나마 배포 당일에 업데이트하는 것도 다행입니다.

 아이폰을 쓰고 계신 분들이라면 OS 업데이트는 가능한 한 빨리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예전에는 업데이트를 하다가 가끔 데이터가 손실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OS가 많이 안정화되어 그런 일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OS를 가능한 한 빨리 업데이트하는 것이 비싼 아이폰을 가장 효과적으로 쓰는 방법입니다. 

1. ios 14 지원 기기

 애플의 OS 지원은 다른 제조사의 그것을 훨씬 초월합니다. 안드로이드폰들이 길어봐야 2~3년 정도 OS 업데이트를 해주는 것에 비교하자면 애플의 OS 업데이트 지원은 정말 엄청난 수준입니다. 애플의 OS 업데이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AP 칩셋인데,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90% 이상 AP를 기준으로 업데이트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번 iOS 14의 지원 대상 기기들은 최소 A9 칩셋 이상이 사용된 디바이스 들입니다. 

아이폰의 경우 지난 2015년에 출시된 6S가 A9 칩셋을 사용하였기에 이후 출시된 제품들은 모두 지원이 됩니다. (아이폰 SE 1세대의 경우 2016년에 출시되고 6S와 같은 AP가 사용되었기에 업데이트 대상입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2014년 10월에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 2세대(A9X)부터 지원이 됩니다. 지원 기간이 무려 7년째네요. 아이팟의 경우 작년에 출시된 7세대만 지원이 됩니다. 아이팟 7세대의 경우 A10 AP가 사용되었기에 당분간 OS 업데이트는 계속 지원될 것 같네요.

 간단하게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세대) 아이폰(15종) 아이패드(17종) 아이팟터치(1종)
지원기기 6S, 6S plus, SE 1,2세대, 7, 7 plus, 8, 8 plus, X, Xr, Xs, Xs Max, 11, 11 Pro, 11 Pro Max Air 2,3,4, mini 4,5, iPad 5,6,7,8,  Pro 9.7, 10.5, Pro 11(1,2세대) Pro12.9(1,2,3,4세대) 7세대

 

2. iOS 14 달라진 점 5가지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위젯과 UI 적인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고 기능적으로도 많은 개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기능은 한국에서 사용할 수 없는 것들이기에 한국의 사용자들이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 5가지를 꼽아 봤습니다.

1. 위젯과 스마트 스택 기능 

이미지 출처 : 애플 홈페이지

 iOS 14에서 가장 눈에 띄는 큰 변화는 일반 홈 화면에서 위젯을 추가할 수 있게 변한 것입니다. 기존 안드로이드폰에서는 당연히 되던 것이기에 새로운 기능은 아니지만, 애플이 고집스럽게(?) 지원해 주지 않았던 기능이지요. 많은 분들이 일반 홈 화면에서도 위젯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깔끔한 홈 화면을 선호하기에 위젯 지원을 하지 않는 것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다행인 것은 스마트 스택 기능을 제공하여 깔끔한 홈 화면 유지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스마트 스택 기능은 하나의 위젯에 여러 위젯을 중복해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화면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2. 앱 보관함

이미지 출처 : 애플 홈페이지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스마트폰을 쓰는 기간이 늘어갈수록 저장되는 앱 개수 또한 늘어 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저장 용량이 부족하여 필요 없는 앱을 계속 지우면서 사용했지만, 스마트폰의 저장용량이 커지면서 이제는 앱 개수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네요. 그렇다 보니 사용하지 않는 앱이 계속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앱 보관함은 앱 들을 카테고리별로 분류/정리를 해줘 좀 더 편하게 사용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홈 화면 마지막 페이지로 넘기면 앱 보관함을 볼 수 있습니다. 

 

3. 전화 알림, 시리 등의 UI 변화

이미지 출처 : 애플 홈페이지

 그동안 전화가 오면 모든 화면이 전환되어 불편했습니다. 시리도 마찬가지이고요. 영화나 유튜브 등을 보고 있을 때 맥이 끊겨 짜증이 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번 OS 업데이트에서는 전화 알람과 시리 등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앱 위에 알람이 뜨도록 UI를 개선하였습니다. 

4. 픽쳐인 픽쳐

페이스타임이나 유튜브 등을 보면서 다른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은 보안의 문제 때문인지 한 번에 하나의 작업만이 수행되도록 OS를 기본 설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픽쳐인 픽쳐 기능으로 멀티태스킹 기능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요즘 많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하기에 바람직한 변화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안드로이드폰에 비해서는 아직 제약이 많은 편입니다. 

 참고로 유튜브 앱은 이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에서 해당 기능을 지원하기에 앱에서 지원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웹으로 유튜브를 시청시 픽쳐인 픽쳐 기능이 사용 가능하시게 필요하다면 웹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5. 번역 앱

애플에서 이번에 번역 앱을 새로 출시하였습니다. 보통 이런 앱들은 언어의 한계로 첫 번째 지원 대상에서 항상 제외되었는데, 이번에는 출시와 함께 한국어도 지원합니다. 그렇니 안 써볼 수 없겠네요. 

 이미 네이버의 파파고나 구글 번역을 많이 사용하고 있기에 얼마나 자주 사용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끔은 정확한 번역을 위해 여러 번역 앱들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번역 앱이 하나 더 늘어서 중복으로 체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번역 모드를 지원하기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뒷면 탭, 에어 팟 사운드 변경 기능, 에어팟 기기 자동전환, 애플 펜슬 필기 자동 텍스트화(영어만 지원), 애플 지도 가이드 기능 등 여러 기능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새로운 OS에 적응하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위에서 이야기드린 것처럼 하루라도 빨리 업데이트하는 것이 돈을 버는 것이기에 업데이트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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