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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란 무엇인가 <셸리 케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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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중요한 건 이것이다. 우리는 죽는다. 때문에 잘 살아야 한다.

죽음을 제대로 인식한다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다. 

이제 이 책을 덮고 나거든 부디 삶과 죽음에 관한 다양한 사실들에 대해 여러분 스스로 생각해보기 바란다. 

나아가 두려움과 환상에서 벗어나 죽음과 직접 대면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또 다시 사는 것이다. 

 

- 죽음이란 무엇인가 中 -


 

언제부턴가 영혼의 존재에 대하여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다.

 

회의적이라기 보다는 만약 영혼이라는 것이 실제 존재한다면, 사람의 영혼이라는 존재가 너무나 이기적 이라는 생각이었다.

 

수많은 생명체가 태어나고 죽어가는 세상에서 인간의 영혼만이 특별한 대우를 받는 것이 영 마땅치 않았다.

 

전염병이 돌면 동물들은 가차없이 산채로 매장 당하기 일수 이지만.. 인간의 생명은 그나마 의학의 관리를 받는다. 

 

동물과 인간의 가치를 동일시 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나마 좁은 의미로 인간의 생명으로 그 귀천을 한정 짓고 생각 한다 하더라도.. 

 

오랜 기간을 병상에 누워있는 모대기업 회장님의 목숨과 일반 병실에 누워 있는 사람의 목숨이 다른 가치의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사실이다. 

 

언제가 절실한 기독교 인과 이런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 나누었을때, 

 

하나님이 인간에게 그 영장들을 관리할 권한을 주셨다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더욱더 인간의 영혼에 대한 이기심과 인간의 종교는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이러한 논리는 인간의 가치를 뛰어넘는 최상의 관리자가 나타난다면. 인간의 목숨은 가축의 대우를 받는 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물론 기독교에서는 지구이외의 생물에 대해서는 그 존재를 부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반증법적 논리가 성립 되지는 않겠으나

 

어쨌든.. 개인의 판단으로도 너무나도 이기적인 해석이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영혼이란 존재의 불가결성에 대한 회의적인 판단이 더욱 확고해 진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점으로 이원론과 물리주의가 존재하고, 작가는 물리주의 관점에서 영혼 존재의 근거 논리를 반박한다. 

 

물론 영혼의 존재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하지 못한체 결국 결말을 맺기는 하지만..

 

내가 생각하고, 판단하고, 움직이는데 있어 영혼이라는 존재가 반드시 필요하냐라고 반문한다면..

 

꼭 그럴 필요는 없다 라는 답변을 내놓을 수는 있을 것 같다. 

 

 

이책은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역설적으로 삶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영혼이 없다면 삶과 죽음에 대하여 어떤 자세로 대하여야 하는가...

 

내 존재가 영원불멸의 존재가 아니라면, 지금의 삶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고민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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