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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러스 신한스팩8호 프롬바이오 실리콘투 에스앤드 수요예측 결과 어디에 청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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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는 무려 5개의 청약 일정이 겹치기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5개 기업의 공모 개요나 수요예측 결과는 이미 다른 글에서 많이 보셨을 거라 생각하고, 개인적인 생각으로 어디에 청약을 하면 좋은지 간단히 정리를 해봤습니다. 그래도 간단히 공모와 수요예측 결과는 보고 가야죠

# 공모 및 수요예측 요약정리

구분 바이오플러스 신한스팩8호 프롬바이오 실리콘투 에스앤디
청약기간 9.13~14 9.13~14 9.14~15 9.14~15 9.14~15
공모가(원) 31,500 2,000 18,000 27,200 28000
공모가 결정 상단 - 하단 -3,500 상단 하단 -2,000
신청가격 분포 상단 초과 80.75% - 하단 미만 56.03% 상단 초과 70.79% 하단 미민 72.8
상장일 9.27 9.27 9.28 9.29 9.29
기관경쟁률 1220 : 1 1,154.26 : 1 85.71 : 1 1,437 : 1 173.11 : 1
의무보육확약비율 7.8(44.8확정) - 1.45 8.37 0.01
주간사 키움 신한 NH 삼성, 미래 유진

 이번 공모주 일정 중 확실하게 투자를 할만한 종목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조금씩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요약하자면 5개 기업의 수요예측 결과는 2강 1중 2약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기관의 수요예측 결과만 보더라도 청약을 해야 할 종목과 피해야 할 종목이 확실히 나뉘어 별도의 의견은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좀 더 수익률이 높이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조금 더 자세히 볼 필요는 있겠네요. 

# 어디에 청약할까?

 바쁘신 분들을 위해 개인적인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가장 안전하게 장기투자를 생각한다면 '신한스팩 8호'

2. 무엇을 택해야 할까 '실리콘투' 그리고 '바이오플러스'

3. [야수의 심장] 손실을 제한적으로 모험을 걸고자 한다면 '프롬바이오'

4. 이건 피하자 '에스앤디' 입니다. 

# 종목에 대한 개인 의견

 1. 신한스팩 8호

 스팩에 대한 기대치가 예전 같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스팩이라는 특성상 하방이 단단한 것도 사실입니다. 공모주 투자는 공모가 밑에서 시작 확률도 고려해야 하지만, 스팩의 경우 공모가 밑에서 시작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가장 안전한 공모주 투자를 선택한다면 신한스팩 8호가 좋습니다. 

 

 신한스팩의 기관 수요예측 결과는 스팩 주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신한스팩 8호의 1일차 경쟁률은 청약건수 25,020건 증거금 544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1일차 기준 약 30주의 균등수량이 예상되나 최종 마감은 6~8주 정도로 예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존 스팩 공모의 증거금 규모(약 5,000억 원)를 고려했을 때 스팩 1주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약 70만 원의 증거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만약 2,000만 원을 투자한다면 약 28~30주 정도를 비례로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예전처럼 따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도 사실이고, 상승이 제한적 이기에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이 높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경쟁률까지 높다면 더더욱 기대 수익은 낮아집니다. 따라서, 2일 차 경쟁률이 예상보다 낮다면 투자를 고려해 볼만합니다. 만약 최종 경쟁률이 낮게 나온다면 풀 청약을 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겠네요. 

 

 2. 실리콘투와 바이오플서스

 - 실리콘투

실리콘투 플랫폼

 실리콘투는 뷰티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입니다. 자사 플랫폼인 stylekorean.com을 통해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국내 화장품을 역직구 판매 및 수출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매출은 1,000억 원에 가까우며 영업이익 80억, 당기순이익 57억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는 더욱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실리콘투는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플랫폼 기업이기에 높은 기업가치 평가와 함께 좋은 수요예측 결과를 받은 것 같네요. 실리콘투의 수요예측 결과는 5개 기업 중 가장 높은 1,437 : 1을 기록하였습니다. 

 

 밴드 상단 이상을 초과한 비율도 70%가 넘어 높지만, 의무보유확약은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 바이오플러스

바이오플러스 주요 사업영역

 바이오플러스는 글로벌 메티컬 디바이스 생체바이오기업으로, 필러, 유착방지제, 조직수복용 생체재료 제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바이오 회사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총 243억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주목할 만함 점은 영업이익률이 50%를 넘어가는 엄청난 수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관의 수요예측 결과도 양호한 편입니다. 낮은 의무보유확약을 기록하였지만 최종적으로는 40%가 넘는 의무보유 확약이 결정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개의 기업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우열을 가리기에는 두 개 기업의 수요예측 결과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바이오플러스의 경우 바이오 기업이라 상방으로의 가격 변동성이 더 높을 수 도 있고, 실리콘투의 경우 바이오플러스보다 유통가능 금액이 낮기에(1/2 수준) 당일 상승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두가 상대적으로 낮은 배정이 될 수밖에 없기에 바이오플러스의 청약 마감 경쟁률을 보고 어느 쪽에 청약 비중을 실을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바이오플러스의 경우 현재 장외시장 거래가 5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3. 프롬바이오

 만약 프롬바이오에 환매청구권이 없었다면 이 종목을 추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낮은 수요예측 결과로 현재 프롬바이오의 장점은 낮아진 공모가와 공모규모 그리고 3개월 환매청구권이 부여된 것 뿐입니다.  환매청구권은 투자자의 손실을 제한할 수 있는 제도로 투자 손실을 10% 정도로 제한할 수 있습입니다. 

 

 환매청구권은 주간사가 해당 주식을 다시 사주는 제도로, 18,000원인 프롬바이오 주식이 16,200원 밑으로 떨어졌다면 키움증권에 환매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대 손실은 주당 1,800원인 -10% 정도입니다. 

 

 손실은 제한적이고 가격 상승은 어느 정도 기대할 수 있기에 야수의 심장을 가진 투자자라면 한번 고려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많은 비중을 투자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네요. 

 

4. 에스앤디

에스앤디 제품 포트폴리오

 에스앤디는 가능하면 청약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장기 하기까지 곡절도 많았고, 모든 결과가 좋지 못해 무엇이 좋다 나쁘다 이야기할 것도 없습니다. 게다가 코넥스 이전 상장입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로 청약을 한다 해도 손실을 감내할 수 있을 정도로만 청약을 진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 5개 종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본 글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모두의 성공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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