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는 1월 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1월 효과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월 효과란?
1월효과는 시드니 워텔이라는 투자가가 1942년 한 저널에 기고하며 처음알려 졌습니다. 특별한 호재가 없음에도 1월에 주가가 다른 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이야기 합니다. 주요 국가들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1월의 주가 상승률이 전체 월평균 상승률보다 약 2% 정도 높게 나타나고, 특히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에 상승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개발도상국가는 아니지만 주식시장에서 선진국 마켓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으로 보는것이 더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1월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
전문가들은 1월 효과가 나타나는 이유가 주식시장의 비효율성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유 중 수긍이 갈만한 몇가지를 꼽아 봤습니다.
1. 전년도 배당락 이후 주가 반등
2. 새해 정부 정책 발표 및 기업 이익 전망 상승에 대한 연초 낙관론
3. 대주주 양도세 회피로 12월 매도 했던 자금의 1월 재매수
4. 개인의 매수와 기관의 자금집행 집중 (자금집행 1월 집중과 시중 자금 풍부)
실제 1월 실적은? <1989년부터 2019년까지 1월 실적>
그래프의 X축은 1월 수익률을 나타내며, Y축은 1년간의 수익률을 나타냅니다. 자료를 보면 1월에 주가가 상승했던 연도는 총 18회로 60%정도 1월달에 지수가 상승하며 수익을 만들었네요.(그래프의 우측이 상승 좌측이 하락입니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하락보다 상승했던 적이 더 많았던것은 사실이나 확실하게 높은 수치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투자전략은?
1월 효과가 해마다 꼭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통계적으로 봤을 때 다른 달보다 오를 확률이 더 높았다는 것을 단지 통계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항상 투자에 주의를 해야할 것 같네요.
다만, 대형주 보다는 코스닥과 코스피의 소형주 지수가 상승활 확률이 좀 더 높았다고 합니다. 지난 11년간 코스닥의 1월 상승은 11번 중 7번으로 코스피 보다는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조사에 따르면 코스피(1.3%)보다 코스피 소형주(3.3%)에서, 코스피 소형주보다 코스닥(3.9%)에서, 코스닥 보다 코스닥 소형주(4.6)에서 훨씬 더 뚜렸한 것으로 조사 되었다고 하네요. 과연, 2021년에도 1월 효과가 나타날지는 지나봐야 알 수 있겠네요.